2007.05.15 13:12

입자인생.Net

만들어 놓고 쓰지도 않고 있던 블로그에 외압에 못이겨 포스팅을 합니다. T_T
제 이전 작업의 일부는 http://epicure.graffity.net 에 아주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cc salon에 소개할 작업 중에 하나는, 예전에 만들어 둔 입자인생이라는 작업의 참여형 버젼입니다.



척력... 인력...

상호작용...

궤적...

검은색은 내 이름.
분홍색은 좋아하는 이의 이름.

내가 느낄 수 있는 곳에 당신이 있다면...
당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리오.

아무리 당신을 좋아한다 한들...
나는 나. 완전히 그대와 동일해 질 수는 없지.

그래도 다른이와 너무 가까워 진다면...
그를 좋아해 버릴지도 모르오.

척력... 인력...

상호작용...

그 궤적을 따라가다보니... 인생도 또한 이와 닮아 있구나.

입자인생.


으로 소개를 했었군요... 2005년에 개념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인데요.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이 Particle Simulation을 바탕으로 한 무엇인가 입니다. 존재들을 만들어 주고 그 관계들을 설정해준 다음 궤적을 남겨보면 재미있고 다양한 이미지들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epicure.graffity.net/things/portfolio/2007/bLOOm/forest_of_bandi.jpg
5월이 어린이달이다 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작업에도 반딧불을 만들 때 입자시뮬레이션을 많이 활용했죠.

이번 작업에 선보일 이미지는 다음의 것이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epicure.graffity.net/things/experiments/raylights.jpg

입자들간의 인력. 척력, 구속조건 등으로 group behavior를 만들고, 그 궤적을 남기는 작업입니다.

http://epicure.graffity.net/things/experiments/Fire.jpg
http://epicure.graffity.net/things/experiments/SpiralTendril_P5.jpg
http://epicure.graffity.net/things/experiments/Cloth.jpg
들도 같은 원리에 대한 다양한 표현방법의 변화일 뿐이죠.

설명하기 좋은 것은 역시 다음의 이미지인데요.
http://epicure.graffity.net/things/experiments/SpringDrawings.jpg
입자들을 서로 스프링으로 연결하고, 이 연결로 string을 만든다음 그것을 이리 저리 움직여서 궤적을 남긴것입니다. 스프링이라는 것은 자기가 존재하기에 가장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복원력)이 있죠.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도 마찬가지로 공간적으로 너무 가까우면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말 감정없는 타인일 경우) 불편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등, (심리적으로도 마찬가지죠) 적절한 거리라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런 적절한 거리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죠. 그런것을 시각화 시켜봤을 때 오... 이거 이쁜데~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거이거 뭔가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자... 그래서 So what? 그래서 어떻게 code can be an art 인데? 라는 거죠?
http://groups.google.com/group/eRuCiPe/feed/rss_v2_0_msgs.xml 에 테스트하고 있는 것 처럼, 구글그룹스에 하나 만들어 놓고, 입자의 형식을 xml로 올려 보는 것입니다. xml은 어떤 구조를 기술하기에 딱!인 code죠!

파라미터는 맨처음의 플래시와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구요.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입자 타입="사람" 이름="아무개Z" 성향="우호적" ... 추구하는바="돈">
    <비쥬얼 몸매="통통해" 색="붉은색" .../>
</입자>

<입자 타입="목표" 이름="돈" 영향범위="넓어"/>

<입자 타입="장애물" 이름="회사선배" 영향력="강해"/>

등등으로 몇가지 형식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것들의 궤적이나... 누가 끝까지 살아남는가 등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돌하고 폭발하고 잡아먹고?
http://epicure.graffity.net/things/p5/level01/kawi_bawi_bo/index.html
세상은 조화를 이룰지... 적자생존의 정글일지~

후후후... 과연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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